젊은층 코로나19 백신 잘 안맞아…1차 접종률 '38%'
타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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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2 16:15
미국에서 젊은층의 백신 접종률이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어제(2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달 22일 기준 18∼29세 성인 가운데 코로나 19 백신을 한 번 이상 접종한 비율이 38%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시점에서 18세 이상전체 성인의 57%, 65세 이상 성인의 80%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치입니다.
CDC는 8월 말까지도 젊은 층의 백신 접종률이 다른 연령대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CDC가 올해 3∼5월 18세 이상 성인 약 2천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18∼39세 미국인 25%가 백신 접종을 반대하고, 23%가 백신을 언제 맞을지 모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신을 언제 맞을지 모르겠다는 젊은층은 이상 반응이 우려되거나 자신보다 백신이 더 필요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실시간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하며 다시 한번 백신을 맞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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