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렌 웨스트 전 연방하원의원, 애봇 주지사에 도전장...공화당 프라이머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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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공화당 위원장을 지낸 알렌 웨스트 전 연방하원의원이 주지사 선거 출마를 발표했다. (사진 출처: NBC DFW)
텍사스 공화당 위원장을 지낸 알렌 웨스트 전 연방하원의원이 주지사 선거 출마를 발표했다. (사진 출처: NBC DFW)

텍사스(Texas) 주 공화당 위원장을 지낸 알렌 웨스트(Allen West) 전 연방 하원 의원이 내년(2022년)에 치러질 주지사 선거를 위한 공화당 프라이머리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10년 전 시민 조세 저항 운동, Tea Party를 이끈 알렌 웨스트 전 주 공화당 위원장이, 텍사스 주지사 후보 선정을 위한 공화당 프라이머리에 도전합니다. 웨스트는 지난 2010년 플로리다 연방 하원 선거에서 승리하며 정계에 진출했으나 2년 뒤 재선에는 실패했습니다. 

 

당시 그는 민주당 하원 코커스에 80명에 달하는 공산주의자들이 있다고 비난해 민주당의 분노를 샀습니다. 이후 텍사스로 이주한 웨스트 전 의원은 그동안 대중의 관심 밖에 있다, 지난해 텍사스 주 공화당 위원장으로 선출돼 활동해왔습니다.

 

웨스트는지난 4일 공화당 후보자 출마 선언을 밝히며, 우파 유권자들의 위태로운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 주지사 선거에 도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그렉 애봇 현 주지사 외에 주 공화당 내에선 웨스트와 돈 허파인스 전 주 상원의원이 주지사 후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중간 선거에서 3선을 바라는 애봇 주지사는 다음 2024년 대선 도전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이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의 지지도 받은 상태입니다. 또한  올해 초 4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정치 후원금을 모금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애봇 주지사는 이전에 결코 승인하지 않았던 완화된 텍사스 총기법에 서명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 멕시코 국경 관련 이민 정책을 주 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천명하며, 보수파의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반면 정치 선동가로 유명한 웨스트는 주 공화당 내 정치 실세들이 기피하는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지난 달(6월) 주 공화당 위원장 직에서 물러났는데, 주 공화당 리더들은 그가 보수를 대표하기에 부족한 인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웨스트가 과거 조세 저항 운동으로 쌓은 투사적 이미지의 유명세는 여전해 이 같은 점이 애봇 주지사의 가장 강력한 프라이머리 도전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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