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인도발 델타 변이, 빠르게 자리 잡고 있어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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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7 10:08
미국에서 인도발 델타 변이가 지배종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어제,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질병통제센터(CDC)의 발표를 인용,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3일 사이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델타변이가 51.7%를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비율은 지난6월 19일 30.4%에서불과 3주 사이 21.3%포인트(p) 뛰었습니다. 특히 아이오와, 캔자스, 미주리, 네브라스카 등 지역에선 델타 변이 비율이 80%에 달한다는 예측도 있습니다.
CDC에 따르면 미국내 12세 이상 인구 가운데 백신 접종을 한 비율은 55%에 달하지만, 백신 거부 탓에 접종률은 정체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는 현재 미국의 지배종인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감염력이 60% 정도 더 높은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로쉘 월렌스키 CDC 국장도"델타 변이는 '초전염성 바이러스"라며"최근 저조한 백신 접종률과 델타 변이 확산이 확진자 증가의 배경일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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