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서 '람다 변이'가 빠르게 퍼져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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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3 11:28
남미에서 이름조차 생소한 '람다 변이'가 빠르게 퍼지고있습니다.
람다 변이는 지난해 8월 페루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인도의 '델타 변이' 등에 이어 11번째로 확인돼 '람다'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아르헨티나와 칠레 등 중남미를 중심으로 확산됐고 현재는 미국, 영국을 포함해 29개 나라로 퍼졌습니다.
또한 최근 두 달간 페루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82%가 람다변이 감염였습니다. 아르헨티나도 40%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국제보건기구는 지난달 람다 변이를 '관심 변이'로 분류했고, 현재까지 그 기준을 유지하고있습니다. 우려 변이로 격상된 알파 변이나 델타 변이만큼 위협적이라고 아직은 판단하지 않는 겁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람다 변이가 전파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람다 변이가 대부분인 페루의 치명률이 높아 백신 회피 우려도 제기됩니다. 백신 접종률이 50%가 넘는 칠레에서도 확진자 3명 중 한 명이 람다 변이에 감염됐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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