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민주당 의원들, "8월 6일까지 워싱턴 D.C에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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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민주당 의원들은 워싱턴 D.C에 머물면서 선거법 개정안 반대에 대한 의지를 다시 밝혔다. (사진 출처: CBS DFW)
텍사스 민주당 의원들은 워싱턴 D.C에 머물면서 선거법 개정안 반대에 대한 의지를 다시 밝혔다. (사진 출처: CBS DFW)

텍사스 주 공화당이 추진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무산시키기 위한 주 민주당 의원들의 '가출 투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로 주 민주당의 의원들의 가출은 나흘째를 맞았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법 개정안을 두고 텍사스주 공화당과 민주당이 강하게 맞붙고 있는 가운데, 주 민주당 의원들의 가출 투쟁은 오늘로 나흘째를 맞았습니다.

 

현재 수도 워싱턴 D.C에 머물고 있는 민주당 주 하원의원들은 어제, 주 상원 의원들과 합류해 선거법 개정안 반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밝혔습니다. 이들 주 민주당 의원들은 논쟁의 여지가 있는 선거 법안을 없애기 위해 특별 회기가 끝나는 8월 6일까지 워싱턴 D.C.에 남아 있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스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Royce West 주 상원의원은 “우리는 지금 화성에 탐사선을 보내려 하고 있고, 사람을 달에 보내 살게 하려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텍사스는 시민들이 쉽게 투표하는 것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주 하원 의원들은 텍사스 주 법을 넘어서는 연방 차원의 선거법 통과를 위해 로비하면서 워싱턴 의사당에서 관련 회의를 열기도 했습니다. Victoria Neave 주 상원 의원은 우리의 최종 목표는 텍사스에서 일어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연방 선거법의 통과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달 22일 민주당이 유권자들의 투표권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추진한 선거법 제정은 무산된 바 있습니다. 당시 민주당 상원은 ‘인민을 위한 법’에 대한 토론 개시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공화당이 똘똘 뭉쳐 반대해 찬성 50 대 반대 50으로 부결됐습니다.

 

이에 연방 차원의 선거법을 새로 제정하려는 민주당의 시도가 일단 무위로 돌아가면서 주 차원의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 차원의 선거법 개정은 내년 11월 중간선거, 2024년 대선의 향배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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