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봇 주지사, 플로리다 주지사와 함께 '국경 안전 브리핑' 열어

0
함께 국경 안전에 관한 브리핑을 진행한 그렉 애봇 주지사(좌)와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우) (사진 출처: NBC 5)
함께 국경 안전에 관한 브리핑을 진행한 그렉 애봇 주지사(좌)와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우) (사진 출처: NBC 5)

최근 강한 보수화를 꾀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는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이번엔 플로리다 주지사를 만나 국경 안전에 관한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보도에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그렉 애봇(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와 론 디샌티스(Ron DeSantis) 플로리다(Florida) 주지사가 지난 17일 국경 안전에 관한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이번 브리핑은 샌 안토니오에서 160마일 떨어진 델 리오(Del Rio) 국경지대에서 진행됐습니다. 

 

두 주지사의 만남은 지난 6월 애봇 주지사와 덕 듀시(Doug Ducey) 애리조나(Arizona) 주지사가 타 주지사들에게 공식적으로 도움을 요청한 서한에 따른 것입니다. 애봇 주지사와 듀시 주지사는 당시 비상관리지원 협약(Emergency Management Assistance Compact, EMAC)에 근거해 국경 안보 위기를 거론하며 이 같은 서한을 보낸 바 있습니다. 

 

해당 서한에서 이들 주지사들은 불법 이주민 체포를 위한 인력 추가를 요청했고, 이에 대한 응답으로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주 경찰 병력을 국경에 파견했습니다. 최근 텍사스 - 멕시코 국경 지역에 장벽 건설 계획을 발표한 애봇 주지사는 그동안 조 바이든(Joe Biden) 행정부의 국경 정책과 이민 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해 왔습니다. 

 

지난 16일(금), 연방세관국경수비대(CBP)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남부 국경 지대에서 적발된 불법 이민자들은 18만 8829명으로 이는 2000년 3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전달인 5월 달보다 약 5% 증가했습니다. 

 

단속된 불법 이주민의 대다수가 단신의 성인들이었고 혼자 국경을 넘은 미성년자들도 1만 5253명이었습니다. 다만 밀입국 미성년자는 지난 3월의 1만 8663명 수준보다는 감소했습니다. 또한 단속된 가족 단위 불법 이민자 수는 25% 증가해 5만 5805명이었습니다. 이는 최고점을 기록한2019년 5월의 8만 8587명보단 감소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국경지대의 마약류 적발은 전월에 비해 약 30% 감소했지만 코카인과 펜타닐을 포함한 일부 약물의 적발은 각각 30%와 12% 증가했습니다. CBP는 올해 6월까지 펜타닐 적발이 78%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브리핑에서 애봇 주지사는 증가하고 있는 펜타닐의 미국 유입을 막기 위해 강력한 법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북텍사스 경찰, 은행고객 노린 '뱅크 저깅' 범죄 증가 경고

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주 대상으로 은행 주변에서 서성이다 은행 고객들의 현금을 갈취하는 이른바 ‘뱅크 저깅’(bank jugging) 범죄가 북텍사스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더보기

"텍사스서 멕시코로"... 마약 카르텔에 군용총기 밀매한 20대 남성 검

남부 텍사스에서 군용 총기를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에 밀매한 혐의로 20대 남성 여러 명이 체포됐습니다.텍사스 서부지방 검찰청은 지난 25일(월) 라레도(Laredo), 헤브론빌(H… 더보기

FAFSA 더 지연 전망…"약 20만 건 오류 확인"

연방 정부의 대학 학자금 보조 신청서(FAFSA) 처리 지연 문제가 또다시 불거졌습니다.연방 교육부가 각 대학에 보낸 FAFSA 정보 가운데 약 20만 건에서 오류가 확인됐다고 밝… 더보기

주달라스영사출장소, 제22대 국회의원 재외투표 실시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가 오늘(27일)부터 시작됩니다.재외투표는 전세계 115개국, 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오늘(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실시됩니다… 더보기

알렌 시, 오는 5월 6일 '알렌 쇼핑몰 총격사건' 1주년 추모 행사 예정

알렌 프리미엄 아울렛(Allen Premium Outlets) 총격난사 1주년을 앞두고, 알렌 시에서 희생자와 생존자를 기리는 지역 사회 추모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이를 추모하… 더보기

TxDOT, "4월 8일 개기 일식에 대규모 교통 체증 우려"

오는 4월 8일, 역사적인 천체 이벤트인 개기 일식을 앞두고 교통 당국이 대규모 교통 체증을 우려하고 있습니다.텍사스 교통부(TxDOT)는 일식 이벤트 시기 교통 순환을 계획하기 … 더보기

플레이노 오염수 유출 사고 후 '화이트 록 호수'서 "대장균 검출"

플레이노 시 하수 처리장의 오염수 유출 사고 후 달라스의 화이트 록 호수(White Rock Lake)에서 높은 수준의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지난 22일(금) 달라스… 더보기

코스트코, "푸드코트도 회원카드 있어야 이용 가능"

오는 4월 8일부터 미 전역의 코스트코에서 멤버십 회원이 아닌 경우 푸드 코트 이용이 제한됩니다.코스트코는 앞으로 전국 매장 내 푸드 코트에서 멤버십 회원만 이용 가능하다고 발표했… 더보기

텍사스, 지난 2월 약 4만 9천개 일자리 추가..."포괄적 성장 보여"

텍사스가 지난 2월 49,800개의 일자리를 추가, 지난 가을 이후 가장 큰 월별 증가를 기록했습니다.텍사스 노동위원회(Texas Workforce Commission)가 지난 2… 더보기

텍사스 의료위원회, '예외적 낙태' 첫 번째 지침 발표

텍사스 의료위원회(Texas Medical Board, TMB)가 지난 22일(금) 텍사스의 전면적 낙태 금지에 있어 의료적 예외 사항에 대한 첫 번째 지침을 발표했습니다.TMB는… 더보기


 

FreeCurrencyRat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