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델타 변이’ 감염자 비율, 전체의 83%까지 치솟아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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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1 10:24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미국 내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 감염자 비율이 어제, 전체의 83%까지 치솟았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확진자의 5명 중 4명이 이에 감염된 것입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어제 상원 청문회에서 이런 수치를 보고하며 “이는 7월 3일이 포함된 주의 50%에서 극적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2주 남짓한 기간 동안 33%포인트나 높아졌습니다.
월렌스키 국장은 아직도 미국 전체 카운티의 3분의 2 가까이 되는 지역의 백신접종률이 40% 미만에 그치고 있다며 “이런 상황 때문에 전염성 높은 델타 변이가 급속히 번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까지 백신을 최소 1회 접종한 미국민은 전체의 68%, 접종을 완료한 미국민은 49%로 아직 절반을 넘지 못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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