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CA 불법 판결'에 이민개혁 법안 압박 커져

0

최근 텍사스 연방 지법의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이 불법이라는 판결이 나오면서 민주당에 이민개혁 법안을 처리하도록 하는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6일 텍사스 남부 연방지방법원의 앤드류 해넌 판사는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당시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DACA 프로그램이 마련될 때 대통령의 행정적 권한이 과도하게 동원됐다며 프로그램을 불법이라고 규정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상급 법원으로 갈수록 통상적으로 더 보수적인 판결이 내려지고, 현재 연방대법원은 보수 6명, 진보 3명의 절대 우위 구도가 형성된 상태라 판결을 뒤집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이민개혁 법안에 대한 초당적 합의에는 진전이 없어 압력을 받고 있는 민주당이 결국 이민 개혁안의 주요 내용을 현재 추진하고 있는 3조5000억 달러 규모 예산안에 포함시켜 통과시키는 방법이 유일한 해법이라는 분석입니다. 

 

일반적인 법안 통과를 위해서는 연방상원 내 찬성 60표가 필요하지만 예산 조정권을 사용해 법안을 연계할 경우 과반 찬성으로도 공화당의 필리버스터를 저지하고 통과가 가능합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번 예산안에 적어도 DACA 수혜자인 '드리머'들이 3년 뒤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드리머 구제법안은 포함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법안은 지난 3월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찬성과 함께 하원에서 통과됐지만 상원에서는 공화당에서 단 1명의 지지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법안의 상원통과가 불투명한 가운데, 드리머 구제 뿐만 아니라 농장노동자·임시보호신분(TPS) 등에게 합법 신분을 부여하는 방안도 예산안에 포함될 지 여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최현준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난민 규제 강화' 新이민협정 유럽의회 통과

유럽으로향하는난민을더엄격히규제하는내용의이른바신(新) 이민·난민협정이10일(현지시간) 유럽의회를통과했습니다.협정이정식발효되면일부회원국에난민유입으로부담이 생기는경우다른회원국에난민을배분… 더보기

이스라엘, 가자 휴전 압박 속 하마스 정치지도자 세아들 살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휴전을위한협상을진행하는상황에서상대방수뇌부의친족들을표적공습으로살해했습니다.하마스측방송채널인알아크사TV등에따르면이날이스라엘군의가자지구북부알샤티난민촌공습으로팔레스타인무… 더보기

총선 개표 완료‥민주당 175석·국민의힘 108석

4·10총선에서더불어민주당이175석의거대야당이됐습니다.국민의힘은개헌·탄핵저지선(100석)을겨우넘은108석에그쳤습니다.11일최종개표결과민주당은지역구254곳중161곳에서승리했습니다. … 더보기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부족한 당 대표해 국민께 사과"

한동훈 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도총선패배의책임을지고사퇴했습니다.한위원장은여의도당사에서기자회견을 열어“선거결과에대한모든책임을지고비대위원장직에서물러난다”고밝혔습니다.그는“민심은언제나옳다.… 더보기

美日, 中견제 고리로 글로벌 군사 협력 강화…日 '재무장' 탄력

백악관에서10일(현지시간)열린미일정상회담은양국의관계가'글로벌파트너'로전환했음을세계에알렸습니다.미국은전략경쟁상대국인중국견제의첨병으로일본을더적극적으로활용하게됐고,일본은평화헌법하에서의수… 더보기

'두번도 채 안내릴 듯'…고물가에 美 금리인하 기대 대폭 줄어

미국의근원인플레이션이3개월연속시장예상치를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기준금리인하에대한기대가더욱낮아졌습니다.마켓에서는올해금리인하횟수를2회로보고있으며,1회만내릴것이라는전망도늘고… 더보기

美 3월 고용 30만명 증가속, 9만명 감원 'AI 인공지능 확대로'

미국에서 3월에30만명이상일자리를늘리는고용열기를보인반면9만명이상감원을발표해1년만에최고치를기록하며AI인공지능으로의전환과맞물려또다시해고폭풍을몰아치지나않을지긴장되고있습니다.3월에 정부에… 더보기

인터넷 서비스 사용료에 대한 라벨 부착 의무화, '정크 수수료' 단속

오늘(10일)부터광대역인터넷서비스사용료에 대한라벨부착이의무화됐습니다.‘정크수수료’와같은숨은비용이부과되지못하게하기위한 것인데이를통해소비자는자신의데이터정보와세세한수수료목록이포함된전체사… 더보기

DFW 지역 3월 '소비자물가지수' 4.9% 상승, 전미 물가 상승률 보다 높아

DFW지역의소비자물가(CPI)상승률이3월에 4.9%를기록,소폭개선됐지만여전히전미평균보다높았습니다.DFW지역의전년대비인플레이션율은지난1월부터조금씩완화되고있지만여전히 주거비,휘발유,외… 더보기

팩스턴 주법무장관, 극빈곤층에 매월 500불 지급하려는 해리스 카운티 소송 제기

텍사스주정부가휴스턴의대표적인빈곤퇴치프로그램인소득보장정책을중단하라며소송을제기했습니다.휴스턴이포함된해리스카운티는이달부터18개월동안1,928명의카운티주민에게‘조건없이’월500달러의현금을… 더보기


 

FreeCurrencyRat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