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자격박탈…"축구장건립 등 우려"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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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2 10:08
영국 리버풀이 훼손과 축구장 건설을 포함한 재개발 계획으로 인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21일 중국 푸저우(福州)에서 개최한 제44차 회의에서 '리버풀, 해양산업 도시'를 세계유산 목록에서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이 올해 의장국을 맡은 WHC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세계유산 지정 지역 안팎에서 이뤄진 개발로 "뛰어난 보편적가치를 전달하는 속성이 돌이킬 수 없이 손실됐으며 진정성과 온전함이 현저히 사라졌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전 세계를 휩쓴 슈퍼스타 비틀스의 고향으로도 유명한 리버풀은 18∼19세기 세계 무역 중심지로서 역사적 중요성과 건축학적 아름다움을 높이 평가받아 2004년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됐습니다. 그러나 2012년 유네스코가 '위험에 처한 도시' 목록에 올린 이후세계문화유산 지위가 위태로워졌습니다.
한편 이번 결정에 영국 정부와 시 당국은 반발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리버풀이 "여전히 세계유산 지위를 가질 만한 자격이 있다"면서 실망감을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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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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