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의원들, 주지사에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 금지 명령 '재고' 청원 예정

일부 텍사스(Texas) 주 의원들이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에게 마스크 의무 착용 금지 행정명령을 재고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을 올렸습니다.

지난 24일 민주당의 빅키 굿윈(Vikki Goodwin) 주 하원의원은 트위터(Twitter)을 통해 해당 청원을 공개했습니다. 굿윈 의원은 텍사스 내 학교들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과 가상 온라인 학습 선택권을 부여할 것을 애봇 주지사에게 촉구했습니다. 

이번 청원엔 31명의 주 하원의원들이 동참 서명을 했으며, 이들은 코로나 19 델타 변이의 확산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최근 텍사스 주 보건국은 주간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달(6월)에 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다음달 가을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교의 코로나 19 방역 조치 부실을 염려하는 학부모들의 민원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 의원들은 애봇 주지사에게 보건 상 위험한 상태의 아이들이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아이들을 위한 가상 온라인 학습 선택 허용과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 금지 철회를 조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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