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예보 속, 태런 카운티 온열 질환 신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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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100도를 넘는 폭염이 예보된 가운데, 지난 주말부터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의 관련 응급 신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100도를 넘는 폭염이 이번주 계속 예보돼 있습니다. 태런 카운티의 비영리응급의료기관 메드스타(MedStar Emergency Medical Service)는 온열 질환자 발생 신고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메드 스타의 맷 자바드스키(Matt Zavadsky) 관계자는 올해 북텍사스의 여름 기온이 그리 높지 않았지만 갑자기 고온의 날씨가 시작되면서 시민들의 온열 질환 발생이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보통 온열 질환 관련 신고가 하루에 3건 정도였던 것에 비해 지난 주말 동안엔 무려 14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특히 이중 10건이 병원 입원이 필요한 경우였고 4건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메드스타는 어제(26일) 기온 체감 지수가 105도 이상일 때 적용하는 극고온날씨 관련 프로토콜을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응급 이송 차량에는 뜨거운 차량과 환자의 체온을 식힐 3대의 에어컨과 다량의 물 등의 공급품이 여유 있게 비치돼 있어야 합니다. 또한 환자와 초동대응요원들이 폭염에 노출될 기회를 최대한 제한해야 합니다. 또한 100도를 넘나드는 이르는 고온의 날씨와 함께, 대기질이 나빠지면서 스모그 등의 나쁜 공기질이 사람들의 호흡기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편 메드스타는 가볍고 헐거운 옷을 입고 활동을 줄일 것을 조언하면서 고령자 같은 고온에 매우 취약한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잘 살펴 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특히 어떤 상황에서든 어린 아이들과 애완동물을 차량 안에 방치하는 일은 절대 해선 안 된다고 강조됐습니다. 

 

전미 안전위원회(NSC)의 보고에 따르면 바깥 온도가 95도일 때 차 안 온도는 30분만에 129도까지 치솟습니다. 아동의 체온은 성인보다 3배에서 5배 정도 더 빨리 상승해 체온이 104도에 이를 때 열사병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체온이 107도에 도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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