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남부 소도시, '공중 보건 발령'…방역 무방비 상태 불법 이주민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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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호야 경찰국은 불법 이주민을 단속하고 공중 보건 선언을 발령했다. (사진 출처: CBS DFw)
라호야 경찰국은 불법 이주민을 단속하고 공중 보건 선언을 발령했다. (사진 출처: CBS DFw)

텍사스(Texas) 남부 소도시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된 불법 이주민들이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고 공공장소를 이용한 일과 관련해 사우스 텍사스(South Texas)의 라호야(La Joya) 경찰국이 공중 보건 선언을 발령했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월요일(26일) 리오 그란데 밸리(Rio Grande Valley)와 멕시코 국경 주변에 위치한 소도시 라호야의 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해당 시 경찰관 한 명이 어떤 가족이 마스크도 쓰지 않고 입을 가리지도 않은 채 기침을 하고 재채기를 한다는 민원 신고를 받았습니다. 

 

문제의 가족은 경찰관에게 가족 모두 코로나 19에 감염됐고, 그런 이유로 국경 순찰대가 자신들을 며칠 전에 풀어 줬으며, 이후 Catholic charities of The Rio Grande Valley라는 자선 단체의 도움으로 인근에 있는 텍사스 인 호텔(Texas Inn Hotel)에서 지내고 있다고 사정 얘기를 했습니다. 

 

경찰관이 확인한 결과 해당 자선 단체가 국경 순찰대에 구금된 불법 이주민이 지낼 수 있도록 텍사스 인 호텔의 방 전체를 예약한 것을 알게 됐습니다. 

 

한편 라호야 경찰국의 공중보건 선언문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 사이 체포된 불법 이주민이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리차드 코르테즈(Richard Cortez) 히달고 카운티 판사는 연방 이민 당국에 코로나 19에 감염된 이주민들을 해당 카운티 지역으로 석방하는 것을 멈춰 줄 것을요구했습니다. 달라스 디케이넷 뉴스 박은영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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