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용 맹독 코브라 탈출"...그랜드 프레리에서 실종

0
그랜드 프레리 주택가에서 코브라 한 마리가 우리를 빠져나간 뒤 실종돼 경찰이 수색하고 있다. (사진 출처: CBS DFW)
그랜드 프레리 주택가에서 코브라 한 마리가 우리를 빠져나간 뒤 실종돼 경찰이 수색하고 있다. (사진 출처: CBS DFW)

그랜드 프레리(Grand Prairie)의 한 주택가에서 한 주민이 기르던 맹독성 코브라 한 마리가 지난 3일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오후, 그랜드 프레리 한 주택에서 키우던 애완용 코브라 한 마리가 사라졌습니다. 이후 다음날인 4일, 그랜드 프레리 경찰은 체리 스트리트(Cherry Street) 소재 한 가정집에서 코브라(Banded Cobra) 한 마리가 탈출한 뒤 실종된 일과 관련해 인근 주민들에게 신변 안전에 주의할 것을 경고했습니다.  

 

사라진 코브라는 서아프리카 줄무늬 코브라(학명 Naja savannula)라는 종으로, 맹독성이며 몸길이는 약 6피트에 달합니다. 코브라의 주인 트레 맷(Tre Mat)이라는 남성은 뱀이 없어진 것을 안 직후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후 야생동물 관리국과 민간 뱀 포획 전문가들이 일대에서 코브라를 찾고 있지만,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합니다.

 

야생동물들을 포획하는 전문업체인 DFW Wildlife Control은 덫을 설치하고 인근 주택가를 집집마다 다니며 수색을 이어가고 있으며, 수색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랜드 프레리 경찰국은 주민들에게 “만일 뱀을 보면 즉시 신고 바란다”면서도 “위험하므로 접근하거나 포획을 시도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코브라를 봤다는 신고는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경찰국은 현재 코브라 주인에 대해 형사상 처벌을 위한 어떤 혐의도 적용하지 않았고 법원 출두 명령장도 발부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코브라를 시 안으로 유입함에 있어, 시 조례나 주 법 또는 코브라의 미국 내 반입 연방법 위반 여부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계 당국은 문제의 코브라로 인해 혹시 모를 인명사고가 일어날 것을 대비해, 지역 병원들에게 연락해 뱀 물림치료에 대비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파우치, 어린이 대상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 지지

앤서니파우치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소장은어제,어린이를대상으로하는백신접종의무화방안을지지한다고밝혔습니다.파우치소장은CNN방송과ABC방송에잇따라출연해"델타변이는 전염성이매우… 더보기

미국의 아프간 철군 완료 D-1...총력 기울여

아프가니스탄철군시한을하루앞두고,현지시간30일조바이든행정부는 막바지대피작전에총력을기울이고있습니다.국무부는아프간탈출을원하는미국민이현재250명정도라고어제밝혔습니다.탈레반이아프간을장악한1… 더보기

텍사스, 불법 자동차 경주 단속 법안 '9월부터 시행'

도로위불법자동차경주를단속할스트리트레이싱법안(StreetRacingBill)HB2315가주지사서명으로최종승인됐습니다. 이에다음달(9월)1일부터텍사스전역에서 경찰의강력한단속을받게됐습니… 더보기

달라스 시의회, 홈리스 문제 해결 위한 예산 '승인'

달라스(Dallas)시의회가홈리스문제해결을위해수천만 달러지출안을승인했습니다.신한나기자입니다.<기자> 지난주, 달라스시의회는지역내홈리스문제해결을위한7200만달러지출예산계획… 더보기

허리케인 아이다 상륙에 피해 지역민들, 북텍사스로 대피

허리케인아이다(Ida)로인해루이지애나(Louisiana)와뉴올리언스(NewOrleans)의많은주민들이미리북텍사스등 타지역으로대피했습니다.달라스(Dallas)의공유숙박시설들에는대피자… 더보기

제20기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신임 회장에 김원영 변호사 위촉

제20기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오는9월출범할예정인가운데달라스협의회를이끌신임협의회장에김원영변호사가위촉됐습니다.민주평통자문위는남한과북한의민주적평화통일 달성에필요한모든정책수립에관하여대통령… 더보기

달라스 다운타운서 아프가니스탄 난민 지지 집회 열려

최근아프가니스탄사태가국제적인이슈로떠오른가운데,지난주말달라스 다운타운에선아프간난민들에게 더많은도움을제공할것을촉구하는시위가열렸습니다.박은영기자입니다.<기자> 비영리단체Afg… 더보기

달라스 경찰관 10여명, '다단계 사기' 연루...정직 처분

달라스경찰국의경찰십여명이피라미드식다단계사건에 연루돼정직에처해졌습니다. 지난주달라스시의회에서이같은사실이보고된것으로 전해졌습니다.소피아씽기자입니다.<기자> 지역매체달라스모닝… 더보기

허리케인 아이다 여파로 개스난 우려…전문가들 "걱정할 상황 아냐"

허리케인‘아이다’가어제(29일)루이지애나동남부지역을강타하면서 멕시코연안의석유산업생산도큰차질을빚었습니다. 다만에너지전문가들은크게걱정할상황은아니라고평가했습니다.최현준 기자입니다.<… 더보기

"카불 테러에 텍사스 출신 군인도 스러졌다".... 라레도 출신 해병대 군인 사망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인해 사망한 미군 13명 중 한 명이 텍사스 출신 해병대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어제(27일) 폭스 4 뉴스는라레도(Laredo)출… 더보기


 

FreeCurrencyRat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