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 항공, 매출과 이익 '감소' 가능성 커져

0

최근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달라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사우스 웨스트 항공사의 실적에 다시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항공기 이용객들의 수요가 줄면서 매출과 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 기반의 미국 최대 저가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최근 항공시장 경기 둔화로 이달(8월) 영업 이익이 지난 2019년 8월에 비해 15%~20% 정도 적은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직전 추정치였던 12~17%에 비해 이익 감소폭이 더 커진 것입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최근 항공권 예약은 감소하고 취소 요구는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월스트릿 저널은 그 동안 사우스 웨스트 항공 경영진들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델타 변이로 뉴욕 오토쇼 등 여러 행사와 축제 등이 줄이어 취소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미 항공업계는 올 가을 비즈니스 목적의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었습니다. 지난 주 사우스 웨스트 항공 경영진은 9월 비즈니스 트래픽이 코로나 사태 이전에 비해 50% 감소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 6월에 예상했던 69% 감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하게 바뀐 수치입니다. 

 

그러나 최근 델타 변이 확산으로 여러 기업들이 잇따라 출근 재개 시점을 미루고 재택근무를 계속하기로 하면서 이 같은 전망이 빗나가게 됐습니다. 미 금융사인 제프리스 그룹의 실라 카야오글루 분석가는 “올 가을 항공업계의 가장 심각한 위험은 델타 변이로 인해 기업들이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연기시키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여러 미 항공사들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업무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네타냐후 "휴전과 무관하게 라파 진입해 하마스 소탕"

가자지구휴전·인질석방합의타결가능성이엿보이고있지만베냐민네타냐후이스라엘총리는성사여부와무관하게하마스의최후보루로여겨지는라파공격을감행하겠다는 뜻을밝혔습니다.30일(현지시간)일간하레츠등현지언… 더보기

日·프랑스, '상호파병 허용' 논의한다…"협력강화로 中 견제"

일본과프랑스가자위대와프랑스군의상호파병을용이하게하는'상호접근협정'(RAA·일본명'원활화협정')체결을위한협의를시작한다는방침을굳혔다고요미우리신문이1일보도했습니다.이날오전프랑스로출국한기시… 더보기

감사원 '선관위 채용비리' 발표…전 사무총장·차장 등 49명 연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전국선거관리위원회가지난10년간291차례진행한경력직공무원채용전부에서비리나규정위반이있었던것으로감사원감사에서드러났습니다.적발된채용비리가1200여건에달합니다.선관위전현직… 더보기

'200조 빚' 한전, 입사 4년차부터 희망퇴직 받는다

한국전력이창사이래두번째희망퇴직을실시합니다.200조원이넘는천문학적인부채로인한재무위기를타개해보려는자구책인데,산더미같은빚을털어내긴역부족입니다. 희망퇴직비용122억원은한전임직원들이반납한임… 더보기

美대학에 다시 반전물결…바이든, 대선 앞 부담

경찰이30일저녁반전(反戰)시위가벌어지고있는뉴욕컬럼비아대캠퍼스에진입한가운데,미전역의대학캠퍼스에서들끓고있는이번시위가11월대선에어떤영향을미칠지에도관심이모아지고있습니다.특히이번시위전부터친… 더보기

인건비 타격에 美증시 휘청···파월 '금리 인상' 거론하나

연방준비제도가 주목하는인건비지표가최근1년만에가장큰폭으로뛰면서금리인하에 대한기대감이완전히꺾이는양상입니다.올해금리인하가단한차례도이뤄지지않고오히려금리인상메시지가나올수있다는관측까지나오며어… 더보기

고물가에 美 저소득층 식료품 소비도 감소

고물가기조장기화에따른피해가 저소득소비자들에게집중되고있는것으로나타났습니다.식품대기업들은저소득가계들이가격상승분을감당할수없어식비마저바짝 조이고있다며소비위축에대한우려를드러냈습니다.파이낸셜… 더보기

권도형측, '7조원 환수·벌금' 美SEC 요청에 반발

암호화폐테라·루나폭락사태핵심인물인전테라폼랩스대표권도형씨가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7조원대벌금요청에반발했습니다.29일(현지시각)암호화폐전문매체더블록에따르면권씨측변호인단은지난주후반법… 더보기

텍사스, 전기 가격 급등...'올 여름 전력 수요 및 공급 우려 커져'

텍사스주의8월전기가격이급등하면서 올여름전력수요및공급에 대한우려가커지고있습니다.블룸버그공정가치자료(Bloomberg Fairvaluedata)에따르면달라스지역을기준으로이미4월중순, … 더보기

TAD(태런 카운티 감정 평가지구), 감정 평가 이의제기 마감일 24일까지 연장

태런카운티 감정평가지구(TarrantAppraisal District,TAD)가이달24일까지감정평가이의제기마감일을연장했습니다.TAD는지난달26일(금),온라인도구에지연이발생함에따라이… 더보기


 

FreeCurrencyRat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