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증오범죄 12년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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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렸던 아시아계 증오범죄 근절 촉구 집회
지난해 3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렸던 아시아계 증오범죄 근절 촉구 집회

 

지난해 미국에서 12년 만에 가장 많은 증오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수사국 FBI는 전국 만5천여 개 사법기관이 보고한 현황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발생한 증오범죄는 2019년보다 6% 늘어난 7천759건으로 2008년 이후 가장 많았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과 맞물려아시아계를 겨냥한 공격 행위는 2019년 158건에서지난해 274건으로 73.4% 급증했습니다.

흑인을 표적으로 한 공격은 천930건에서 2천755건으로 42.7% 늘었습니다.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은 "흑인을 향한 범죄가 계속 늘고 특히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가 뚜렷하게 늘었다"며 증오범죄 예방과 대응이 법무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CNN은 FBI에 지난해 증오범죄 현황을 보고하지 않은 사법기관이 3천여 곳에 달한다며 실제보다 과소집계됐을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시아계 및 태평양계(AAPI)에 대한 혐오 방지 활동을 벌이는 단체인 '스톱 AAPI 헤이트'는 지난해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아시아계를 겨냥한 피해 신고가 9천81건 접수됐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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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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