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어제(1일)부터 허가증·면허 없어도 총기 소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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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텍사스 주 주민들은 허가나 훈련을 받지 않아도 길거리에서 총기 소지가 가능해졌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개정된 법안(HB-1927)에 따르면 21세 이상 텍사스 주민은 모두 별도의 허가나 훈련 없이 개방된 공간에서 총기를 소지할 수 있습니다. 단, 총기 소유가 법적으로 금지된 경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개정 법안이 적용되기 전에는 필기, 숙련도 시험을 통과하여 총기 소유 허가증이 발급 되어야만 권총을 소지하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총기 사고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 집행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국 총기폭력물보관소(GVA)에 따르면 최근 텍사스 주에서 자살 사고를 제외한 총기 사고는 동일 기간 기준 지난해 약 2800건에서 올해 약 3200건으로 약 14%가 증가했습니다. 2년 전 2100건과 비교해보면 무려 50%가량 급증했습니다. 

 

총기 규제단체 '에브리타운 포 건 세이프티'의 정책 전문가인 앤드루 카워스키는 "텍사스 주에서 총기 소지 허가를 전면 폐지한 것은 급진적인 변화다. 질문, 배경 조사, 안전 훈련 없이 모두가 권총을 소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공화당 법안 지지자들은 총기 소유 허가증을 폐지함으로써 헌법상 총기 소유권과 관련해 주민들 사이 '인위적 장벽'을 제거하고 더 많은 텍사스 주민들이 '본인 스스로와 자신의 가족을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달라스 디케이넷 뉴스 최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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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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