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학교들, 코로나 19 확산으로 학사 운영 '차질'

학교 내 코로나 19 확산으로 텍사스(Texas)의 학교들이 학사 운영에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일) 리차드슨(Richardson)의 브렌트필드(Brentfield) 초등학교가 학교 내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로 학교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초등학교에서 현재 24명의 감염 환자가 발생한 상황이고 지난 달(8월) 17일 개학 이후로는 36명이 확진됐습니다. 

또한 지난 1일 기준, 학교 학생들의 25%에 이르는 학생들이 결석을 했습니다. 이에 브렌트 필드 초등학교는 온라인 학습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오늘부터 다음 주 금요일인 10일까지 대면 수업을 취소했습니다. 

또한 DFW 남쪽에 위치한 비너스 교육구(Venus ISD)에선 확진자 증가로 아이들을 가르칠 교직원 수가 부족한 상황에 발생해, 교육구 내 모든 학교들이 이번 주 동안 휴교를 결정하고 노동절 연휴를 지낸 후 학교 운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비너스 교육구의 제임스 호퍼(James Hopper) 교육감은 총 330명의 교사와 직원 중 10% 이상이 이번 주에 격리 때문에 학교에 나오지 않고, 지난 주엔 100여명의 아동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텍사스 내 교육구들이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크게 증가하며, 정상적인 학사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텍사스 교육청(TEA)의 마이크 모라쓰(Mike Morath) 커미셔너는 코로나 19 확산이 전 지역사회에 널리 퍼져 있다며, 일부 학교들의 파행적인 운영상황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어 TEA는 마스크 의무 착용과 관련한 소송을 언급했지만, 애봇 주지사의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 명령 금지를 강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최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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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