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 대학원 한인학생회, 세미한교회에서 2021개강예배 가져

0
개강예배를 마치고 참석자 전원이 기념촬영을 했다
개강예배를 마치고 참석자 전원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 대학원 한인학생회(회장 김종훈 전도사)는 지난 9월 7일(화) 저녁 7시 세미한 교회 본당에서 ‘2021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 대학원 한인학생회 개강 예배’를 드렸다. 

 

재학생 및 가족, 세미한교회 목회자들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한교회에서 준비한 식사를 나누고, 예배를 드린 후, 행운권 추첨 등 교제 시간을 가졌다.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 대학원은 1901년 웨이코에 있는 베일러 대학교 신학부에서 시작됐다. 이후 신학교가 따로 분리돼 1910년 포트워스에 자리하게 됐고, 1925년부터 남침례교 총회(SBC)가 학교 운영권을 갖고 복음 사역자들을 양성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60,0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4,000명 이상의 재학생들이 수학하고 있다. 신학교 가운데서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할 수 있으며, 많은 한인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보통 한인 유학생 규모가 300여명에 이르렀으나 근래 들어 한인 학생수가 차츰 줄어 현재 100여명 가량의 한인 학생이 있다고 전해진다. 

 

예배 인도는 회장 김종훈 전도사가, 대표기도는 미혼 유학생 모임 루아(RUAH) 최규진 회장이 맡았다. 이어 이은상 목사가 환영 인사를 했다. 이 목사는 “늘 사우스웨스턴 한인 학생들을 섬기고 싶었는데 팬데믹으로 모일 수 없다가 이렇게 만나게 돼 기쁘다”고 했다. 

 

그는 “이 시대에도 교회가 여전히 소망이며, 삼위일체 하나님의 방식은 교회인 줄 믿는다”며, “이 자리에 계신 신학생 한 분이 정말 중요하고 일당 백, 천, 만, 백만이 되도 부족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사우스웨스턴에서 목회학 석사와 월드 크리스천 스터디즈를 통해 박사학위를 받으며 경험했던 이야기를 들려준 후, “포트워스에 오셔서 공부하시는 여러분이 지역교회와 전미 한인 침례 교회, 미국에 있는 침례교회를 살릴 수 있는 소망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은상 목사는 신학교 동문이자 선배 목회자인 세미한교회 교역자들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목회자들 한사람한사람 신학교에서 유학생으로 보내던 경험들을 나누며 후배들을 격려하고 위로했다. 

 

다음으로 최병락 목사가 나와 요한복음 21장 15절부터 23절을 통해 말씀을 증거했다. 최병락 목사는 2002년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 대학원 목회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그는 재학 시절 학교 청소와 공부를 병행하며 얼마나 치열하고 신실하게 그 시간을 보냈는지 들려주었다. 최 목사는 “아무도 보지 않을 때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며, “여러분의 신학교 기간이 앞으로 사역 현장의 축소판이다. 바쁜 중에도 말씀을 가까이하는 일꾼으로 준비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베드로는 3년 동안 예수님의 공생애를 함께 했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했다. 최 목사는 “그 3년은 베드로의 신학교 시절이라고 생각하는데 예수님을 부인함으로 결과적으로 그의 졸업장, 성적표는 F학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요한복음 21장을 통해 예수님이 다시 찾아오셔서 베드로를 회복시켜 주셨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한 것은 베드로에게 큰 상처였다. 이 상황을 통해 최 목사는 목회자 내면에 자리한 상처에 주목했다. 그는 “상처가 시퍼렇게 살아 있어 조금만 자존심을 건드려도 불같이 화를 내는 목회자가 많다”며, “내면의 가시가 많아 성도들이 다 날아가고 주님도 편히 거하시지 못한다. 신학교 시절에 내면의 상처, 내 안에 있는 괴물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을 얻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마지막으로 최 목사는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양을 맡기시면서 ‘양을 사랑하느냐?’고 묻지 않으시고,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셨다”고 했다. 최 목사는 “많은 목회자들이 성도를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님을 죽도록 사랑할 때 성도를 사랑할 힘이 생긴다”는 사실을 짚어주었다. 그는 ‘목사’라는 타이틀을 내세우기 보다 자신의 이름 그대로 하나님 앞에 서는 사람이 되길, 타인의 십자가를 부러워 말고 자신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가는 목회자가 될 것을 권하며 말씀을 맺었다.  

 

이어서 세미한교회 협동목사인 송금섭 목사가 나와 신학생들을 향해 “부지런하라, 미루지 마라, 기죽지 마라”는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송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쳤고, 세미한교회에서 준비해준 라면, 쌀, 상품권 등을 나누어 주는 행운권 추첨 시간이 이어졌다. 

 

김지혜 기자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라파 코앞에 탱크 집결·하늘서 폭격…이스라엘 지상전 초읽기

가자지구'최후의피란처'인라파에서까지이스라엘군의지상전강행이임박했다는신호가속속나오고있습니다.25일(현지시간)AP·EFE통신등외신들은라파인근에이스라엘군탱크와장갑차수십대가집결하고있으며이는… 더보기

러 "우크라 평화회의 어떤 형식이든 안 간다"…불참 '쐐기'

스위스가우크라이나종전방안을협의하기위한정상회의를오는6월자국에서개최하기로한데대해분쟁당사국인러시아가 불참입장을공식표명했습니다.세르게이가모닌주스위스러시아대사는25일(현지시간)스푸트니크통신… 더보기

의사단체 3자리 비워놓은 의료개혁특위…'반쪽' 우려 속 출범

정부와 의료계, 민간전문가들이모인대통령직속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25일출범하고첫회의를 가졌습니다.의료개혁특위는첫회의후필수의료보상강화등네가지우선과제의실행방안을마련해올상반기에발표하겠다고밝혔… 더보기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먹구름 드리운 한국 경제

미국스태그플레이션우려에한국경제에도먹구름이드리우는것아니냐는우려가나오고있습니다.한국은1분기경제성장률이2년3개월만에1%대로올라서며'깜짝성장'을보였는데,하루만에분위기가바뀌었습니다.대미수출… 더보기

美 1분기 성장률 1.6%로 둔화…스태그플래이션 우려 확대

미국 경제가 1%대성장률을기록하면서높은금리수준탓에성장세가한풀꺾였다는분석이나옵니다.이에 따라인플레이션이잡히지않는가운데경제성장률이큰폭으로둔화하면서경기는침체하고 물가는오르는'스태그플레이… 더보기

의류업체 Express Inc. 전격 파산 선언

의류업체ExpressInc.가전격파산을선언했습니다.Ohio주Columbus시에본사를두고있는ExpressInc.은지난22일Delaware주에있는연방파산법원에파산보호신청,Chapter… 더보기

'이스라엘 지원 반대' 시위…美서부 대학까지

이스라엘의가자지구공격에대한미국대학내시위가확산되는가운데,시위학생들에대한경찰의체포가계속이어지고있습니다.대학들은교내에야영지를형성하고수일째시위를벌이는학생들을해산시키기위해강경책을택하고있습니… 더보기

'미투촉발' 할리우드 거물 와인스틴 유죄, 뉴욕주 대법서 뒤집혀

미투(Metoo·나도당했다)운동확산을촉발한거물영화제작자하비와인스틴의성범죄혐의에대한유죄판결이뉴욕주대법원에서뒤집혔습니다.뉴욕주대법원은어제(25일)4대3으로이런결정을내렸습니다.주대법원은… 더보기

연이은 학교내 총기 사건, 북텍사스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연이은북텍사스학교내총기사건으로학생들의안전이위협받고있습니다.24일알링턴보위고등학교(BowieHighSchool)에서총격사건이발생해학생1명이숨졌습니다.당시학교자원담당관(Schoolre… 더보기

미국 세금 보고 후 불청객 세무감사 중산층은 0.1%에 …

세금보고가 마감됨에따라불청객인세무감사에걸리지나않을까걱정하는미국민들이늘어나고있습니다.CBS에의하면IRS의예산이10년간600억달러나증액받고있어그만큼세무감사비율도높아질것으로미국민들의25… 더보기


 

FreeCurrencyRat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