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카운티, 뮤(Mu) 변종 감염 환자 '5명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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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에서 남미발 코로나 19 변이인 뮤(mu) 변종에 감염된 환자가 5명 보고됐습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 WHO는 뮤 변종을 관심 변이 바이러스로 지정한 상태입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 19 관심 변이로 지정한 뮤 변종 감염자가 달라스에서 5명 보고됐습니다. 달라스 파크랜드 병원(Parkland Health and Hospital System)의 조 창(Joe Chang) 최고 의료 책임자는 현재 50개 주 중 49개 주에서 뮤 변종이 발견되고 있으며, 검사 샘플에서 1%정도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여전히 델타 변종이 감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그는 뮤 변종이 향후 계속 생존할 수 있게 된다면 이에 의한 감염 확산을 겪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창 박사는 뮤 변종이 다른 변종들로 인한 증상이 비슷하다며 약과 치료법 등 병원의 환자치료 방식에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8일) 기준 파크랜드 병원에선 250명의 코로나 19 환자가 회복 중인 것으로 보고됐는데, 이는 지난 겨울 폭증 수준에 육박한 수치입니다. 달라스 카운티 의학협회(Dallas County Medical Society)의 베쓰 카사노프-파이퍼(Beth Kassanoff-Piper) 회장 역시 뮤 변종은 델타 변종과 같은 빠른 확산세를 보이지 않을 것 같다며, 일부 변이 바이러스가 소수의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했다가 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19 확산 저지에 노력한다면 더 많은 변종들이 발달하는 것을 막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더 많은 변이를 일으키게 되면 백신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DCHHS)의 필립 후앙(Philip Huang) 박사도 코로나 19 입원 환자의 90%가 백신 미접종자들이라며 이는 예방이 가능하고 백신이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백신 접종 자격 대상이 아닌 어린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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