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계, 코로나 19 방어력 뛰어난 사람들의 '초인적 면역'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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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학계가 코로나 19에 대한 방어력이 뛰어난 일부 사람들의 초인적 면역(superhuman immunity)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일(화) 미 공영 라디오 NPR에 따르면 지난 몇 달 사이 인구의 일부가 코로나 19에 유독 강력한 면역 반응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초인적 면역', '방탄 면역'을 보유했다고 불리는 이들은 코로나 19 항체 생성 수준이 높은 데다 항체 유연성까지 갖춰 여러 변이에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록펠러대학 연구진은 지난달 발표한 연구에서 이들 인구에게서 델타 변이 등 6종의 코로나 19 변이를 강력하게 무력화시키는 항체를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바이러스 학자 폴 비에니아즈 교수는 "이 사람들은 대다수, 아마도 미래 나타날 모든 코로나 19 변이에 대해 꽤 보호를 잘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슈퍼 면역은 '하이브리드(혼합) 면역'(hybrid immunity)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코로나 19에 혼합 형태로 노출된 적이 있는 사람들이 이런 초인적 면역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작년 코로나 19에 자연 감염됐다가 올해 화이자, 모더나 등 메신저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TCU와 UNTHSC(UNT 보건과학센터)의 모하나크리슈난 사시아무어(Mohanakrishnan Sathyamoorthy) 박사는 초인적 면역은 몸 안에서 중화 항체량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발생하는 것을 이르는 용어라고 말했습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일부 사람들의 경우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중화시키는 항체가 매우 많이 만들어지는 유전적 특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초인적 회복력은 매우 드문 현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현재 초인적 면역력을 지녔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특정 임상 테스트는 없으며 다만 의사의 권고가 있을 경우 일반 항체 테스트를 통해 일반 면역력을 평가할 순 있습니다. 모하나크리슈난 박사는 감염 후 백신을 접종하면 면역 반응을 매우 높은 수준으로 강화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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