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소아 청소년 중환자실 병상 '더이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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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의 아동 청소년 코로나 19 환자가 급증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기준, DFW 지역 병원들에선 소아 청소년 중환자실 병상이 전혀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5일) 포트 워스(Fort Worth)의 쿡 아동 의료센터(Cook Children`s Medical Center)의 중환자 병상 43개 모두가 차있으며, 그 중 10개 병상은 코로나 19 환자가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DFW 병원협회 설명에 따르면 지난 14일(화) 기준 DFW 전역 병원에 남아 있는 소아 집중 치료 병상이 단 한 개도 없습니다. 북텍사스 병원에 입원해 있는 코로나 19 관련 소아 중환자는 총 94명이고 모든 소아 병상의 94.9%가 점유돼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달라스(Dallas)와 프리스코(Frisco) 두 곳에 소재한 병원 Children`s Health의 아동 코로나 19 환자는 52명인 것으로 보고됐으며,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의 병원들에도 14일, 소아 환자 병상이 전혀 남아 있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태런 카운티 커미셔너 코트(commissioner`s court) 회의에서 보건국 관계자가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14일 기준 태런 카운티의 가용 병상은 382개였고 입원 환자 수는 4105명이었습니다. 태런 카운티 관계자는 지난 겨울 이후 높은 수준의 병상 수용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서야 카운티 내 병원의 입원환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했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북텍사스의 병원들은 여전히 델타 변이의 높은 전파력과 백신을 아직 맞을 수 없는 많은 아동들이 있다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4일 기준 북텍사스 지역 병원들에 입원해 있는 코로나 19 환자는 3500명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태런 카운티가 1183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달라스 카운티가 975명입니다. 

 

또한 북텍사스의 성인 중환자 가용 병상은 54개이고 지역별로는 태런과 달라스가 각각 21개와 20개, 콜린 카운티(Collin County)는 10개 그리고 덴튼(Denton)과 후드(Hood) 그리고 와이즈 카운티(Wise County)는 각각 단 1개의 성인 중환자 병상이 남아 있습니다.  

 

DFW 병원협회(DFW Hospital Council)의 스티븐 러브(Stephen Love)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백신이 있다는 점에 안심하고 경계가 느슨해지고 있는 것에 대해 경고하며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외출 시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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