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이민 정책 탓에 ‘일손 부족’ 심각

미 전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으로 인해 3D 업종을 중심으로 하여 극심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차별 불법 이민 단속과 합법 이민 빗장 걸기가 결국 미국 경제에 큰 타격을 가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을 12개 지역별로 관할하고 있는 연방은행들의 최근, 트럼프 반이민 정책이 심각한 역작용을 불러오고 있다는 이례적인 경고를 하고 나섰다.

강력한 이민 단속으로 서류미비 노동자들이 대거 잠적한 데다, 합법 비자 받기가 어려워진 까닭에 미국 업계에서 극심한 일손부족을 겪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연방준비제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샌프란시코, 시카고, 클리브랜드, 달라스 연방은행들이 강력한 경고장을 보내왔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은 캘리포니아에 많은 농장 등에서 비숙련 노동자들의 부족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은 일손부족으로 농부 경작자들은 일부 농산물의 수확을 포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카고 연방은행의 경우에는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에서 비숙련 근로자들을 붙잡거나 새로 고용하기 위해 임금을 10%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손 부족 현상이 악화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클리브랜드 연방은행 역시, 화물트럭 회사들이 기존 인력을 붙잡거나 새로 운전자를 충원하려고 임금 8% 를 올리는 고육책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에도 좀처럼 일손부족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후 100일 동안 불법 이민자 체포가 38%나 급증했다.

이로 인해 농업과 건축, 청소, 식당 등 3D업종에서 서류미비 노동자들을 대거 잠적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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