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사건 연루 학생 2명, 8개월만에 형사 처벌

0
학교 폭력을 당했던 해거드 중학교의 세마리온 험프리 (사진 출처: CBS DFW)
학교 폭력을 당했던 해거드 중학교의 세마리온 험프리 (사진 출처: CBS DFW)

지난 2월 플래이노 해거드 중학교에서 발생한 동급생 괴롭힘 사건에 연루된 학생들 중 2명이 사건 발생 약 8개월만에 관련 처벌을 받게 됐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플래이노 교육구의 해거드(Haggard) 중학교를 다니고 있던 올해 열 세 살의 세마리온 험프리(SeMarion Humphrey)는 지난 2월 친구의 집에서 슬립오버(sleepover) 파티를 하던 중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지난 8일(금) 세마리온의 엄마 서머 스미스(Summer Smith)는 당시 파티에서 아들에게 소변을 마시도록 강요한 학생들 중 2명이 C급 경범죄에 해당하는 처벌을 적용받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세마리온의 가족들은 그동안 가해 학생들에 대한 형사 처벌을 지난 7개월여 동안 기다려 왔습니다. 그러나 가해 학생들이 받은 C급 경범죄는 벌금이 부과되는 티켓 발부 정도의 처벌 수준입니다. 스미스를 대리하는 킴 콜(Kim Cole) 변호인은 가장 낮은 수준의 처벌인 티켓 발부와 벌급형이라며,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변호인은 최소한 A급 경범죄 혐의 적용을 바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엄마인 스미스는 이번 일을 계기로 학교 내 괴롭힘 사건을 방지하는 anti-bulling 단체를 만들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아들 세마리온이 문제의 밤샘 파티 이전에도 몇 차례 괴롭힘을 당한 바 있다고 주장했으나, 플래이노 경찰은 이와 관련한 문서 등이 해당 교육구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텍사스 '불법이민 체포법' 혼란…법원 결정 계속 오락가락

연방 항소법원이 어제(19일) 불법 입국자를 주(州) 차원에서 직권으로 체포·구금할 수 있게 한 텍사스주의 이민법 시행을 보류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같은날 연방 대법원이 이 법의… 더보기

'ESG 경영'의 역풍…텍사스 학교 운영기금, 블랙록과 계약 해지

텍사스주 학교 운영기금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에 맡긴 85억 달러 규모의 자금 운용 관리계약을 해지했습니다. 블랙록이 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ESG) 경영방침을 빌미로 텍… 더보기

바이든 대통령, 20일 달라스 방문... 선거 모금 행사 위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20일) 선거 모금 행사를 위해 달라스를 방문합니다. 오늘 달라스에선 바이든 대통령의 비공개 캠페인 리셉션이 두차례 열리며 내일은 휴스턴에서 관련 행사가… 더보기

포트워스시 노숙자, 지난 3년간 두 배 이상 증가... 시정부 차원 지원 모색

포트워스 시의 노숙자가 지난 3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포트워스 시는 주택 및 정신 건강 서비스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시범 프로… 더보기

중동 산유국 수출제한…국제유가 4개월여 만에 최고

주요 산유국의 수출 제한과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에 18일 국제유가가 4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WTI 선물 종가는 82… 더보기

"이민자 유입에 런던 인구 1010만명 넘어…사상 최대인 듯"

이주민 급증 영향으로 영국 런던 인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한 것은 물론 사상 최대로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싱크탱크 ‘도시를 위한 센터’의 연구 분석에 따르면 런던 인… 더보기

윤 대통령 "의료개혁, 국민 위한 과업이자 국민의 명령"…증원 재검토 '일축'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19일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국민의 명령이라며, 2천 명 증원 방침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의료계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국민 불편이 가… 더보기

당장 8년 뒤면 일할 사람 90만명 부족

저출산·고령화의 가속화 속에 오는 2028년부터는 한국의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가 모두 감소세로 전환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이는 한국의 경제 성장 전망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것을… 더보기

낙태권 폐지 후 오히려 낙태 증가…10여년 만에 최다

여성의 낙태를 헌법상 권리로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례가 폐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낙태 건수가 오히려 늘어나 10여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낙태권 … 더보기

미국 '발암물질' 석면 사용 전면금지…35년 만에 완전퇴출

미국에서 발암 물질 석면의 사용이 전면 금지됐습니다.연방 환경보호청 EPA는 어제(18일) 일부 표백제와 브레이크 패드 등에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백석면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 더보기


 

FreeCurrencyRat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