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웨스트 항공 대란, 원인으로 백신 의무화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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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을 거처 어제(11일)까지도 사우스 웨스트 항공의 비행편 취소 사태가 이어졌습니다. 이에 공화당 정치인들은 인력 부족과 함께 백신 의무화 부작용을 이번 항공편 대란 사태의 원인으로 거론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내 4위 항공사인 사우스 웨스트 항공의 비행편 최소 사태가 어제까지도 이어졌습니다. 사우스 웨스트 항공은 어제(11일) 363개의 비행편을 취소했는데, 이는 당초 예정된 비행편의 10% 가량을 취소한 것입니다. 

 

또한 항공기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어제, 사우스 웨스트 항공 1300개의 비행편이 지연됐습니다. 이에 지난 8일부터 11일 오전까지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전체 비행편 가운데 38%의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는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경쟁사들보다 두 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한편 사우스 웨스트 항공은 나흘 연속 대규모 결항이 발생한 배경을 인력 부족과 날씨 탓이라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선 과도한 일정 편성과 사내 백신 접종의무화 조치가 폭발적인 여행 수요와 맞물려 문제가 터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사우스 웨스트 항공은 지난주 직원 5만6000명에 대해 오는 12월 8일까지 백신을 맞아야 고용 계약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태에 대해 공화당 정치인들은 조 바이든 정부의 접종 강제 조치를 원인으로 들며 힐난했습니다.

 

텍사스의 테드 크루즈 상원 의원은 "바이든 정부의 불법적인 백신 의무화 정책이 시작되니 갑자기 비행기 조종사와 관제탑 인력이 모자란다고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위스콘신의 론 존슨 상원의원도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충성 고객으로서 백신 의무화에 반대한다"며 "더 많은 피해가 있기 전에 광기를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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