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봇 주지사, 포트워스 캠페인 행사 참석…팬데믹 대응 관련 비판에 반박

3선의 주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캠페인 차원에서 처음 방문한 북텍사스(North Texas) 지역에서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주 정부의 코로나 19 대책에 대한 공화당 내 선거 경쟁자들의 비판에 반박하며 주 정부의 대응 노력을 방어했습니다.

지난 토요일(15일) 오전 포트 워스 동물원(Fort Worth Zoo)에서 개최된 행사에서 애봇 주지사는 350명의 지자들에게 경찰 예산 삭감 노력과 국경 개방 정책을 저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사회주의자들이 급진적 어젠더로 이 위대한 국가를 망치게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오는 11월 총 선거와 관련해 공화당 프라이머리에서 다른 7명의 후보들과 대결해야 합니다. 이들 중 일부 후보들은 애봇 주지사의 팬데믹 초기 대응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주지사 선거 경쟁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알렌 웨스트(Allen West) 전 텍사스 공화당 위원장과 돈 허핀스(Don Huffiness) 전 주 상원의원은 팬데믹 초기 봉쇄된 경제를 충분히 빨리 전면 재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애봇 주지사를 계속 비판해 왔습니다. 이 같은 비판에 대해 애봇 주지사는 경제를 100% 전면 재개한 주들 중 하나가 텍사스이며 이로 인한 경제적 성과가 현재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일자리 회복 수준에 있어 텍사스가 미 전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에서 가장 유력한 주지사 후보로 알려져 있는 베토 오루크(Beto O`Rourke) 전 연방하원의원도 지난 주 팬데믹 대응에 대해 애봇 주지사를 비판했습니다.

자신을 지지하는 어스틴(Austin)과 브라운스빌(Brownsville)의 시장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해당 전 의원은 주 정부 인력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상황이 심각한 지역들에 의료 전문 인력들을 배치할 수 있는 권한이 주지사에게 있는데도 애봇 주지사는 그러한 권한을 매우 더디게 소극적으로 행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애봇 주지사는 인력 충원을 필요로 하는 모든 요구에 대응해 왔으며 그 결과 5000명이 넘는 의료 인력들을 병원들에 투입했고 향후1,2주 내에는 1000명이 더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히며 반박했습니다. 또 진단검사 장비와 관련해서도 필요한 수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는 3월 1일로 예정된 프라이머리가 점점 가까워지는 가운데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각자의 캠페인 역량을 계속 늘려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써야 하고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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