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런 카운티 코로나 19 확산 수준 '보통'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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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런 카운티 보건국이 지역내 코로나 19 확산 수준을 심각에서 ‘보통’으로 한 단계 더 낮췄습니다. 다만 지역내 독감이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태런 카운티 보건국이 지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주 코로나 19 확산 수준을 상당히 심각한(Substantial) 단계에서 보통(Moderate)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앞서 보건국은 지난 달 28일 오미크론으로 인한 급격한 확진자 발생 상황이 누그러지자 코로나 19 확산 수준을 “높음(High)”에서 “상당히 심각한(Substantial)” 단계로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서 한단계 더 내려간 것입니다. 다만 보건국은 지역내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에게 방역 경계를 완전히 늦추지는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비니 타네야(Vinny Taneja) 보건국장은 어제(8일) 오전 태런 카운티 커미셔너 회의에서 지역 감염 상황이 좋아졌으며 현재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이제껏 보아온 중 가장 적다고 밝혔습니다. 

 

두달 전 태런 카운티의 평균 양성율은 무려 41.90%에 달했지만 지난 7일간 태런 카운티의 평균 코로나 19 양성율은 약 3.5%였습니다. 다만 그에 비해 독감 양성율은 약 15%를 보이며 급속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타네야 국장은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권장하지만, 최근 추세로는 독감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더 크다며, 독감 진단검사도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독감 초기 상태일 경우 감염 지속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치료제 타미플루(Tamiflu)를 복용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한편 태런 카운티 커미셔너 회의는 코로나 19 확산세가 2년만에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팬데믹 종식을 선언하기에는 아직 시기 상조라며 봄 방학에 또 다른 변종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방역 지침을 계속 준수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촉구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쓸 것과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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