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아들 병역 허위진단서 의혹…존재않는 '6번 요추' 디스크?
한국뉴스
0
2022.04.19 10:44
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아들 정모 씨가 병역 4급(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던 당시 작성된 경북대병원 병무용 진단서가 '허위 진단서'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존재하지도 않는 '요추 6번' 디스크 소견이 기록된 데다 진단명도 달라 의혹을 키우고 있습니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정 씨의 진단서가 허위일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병사용 진단서에 기록된 '요추 6번'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척추 부위"라며 "군 입대 여부를 판가름하는 병사용 진단서에 환부 위치를 잘못 기재한다는 것은 진단서에 대한 전문성, 객관성, 공신력을 떨어뜨리고 허위진단서임을 의심하게 만든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정호영 후보자 측은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아들 MRI 자료의 공개를 거부한다면서, 국회가 지정하는 의료기관에서 재검과 재진단을 받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에 신 의원은 국회법과 인사청문회법 등을 들어 자료 제출을 촉구하면서 "장관후보자가 검증에 침대축구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달라스, 댈러스, 텍사스, 한인, 뉴스, 이민, 유학, Dallas, Texas, Korean Radio, News, 라디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