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60억 달러 투입해 노후 원전 다시 돌린다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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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0 11:12
조 바이든 정부가 가동 중단 상황에 부닥친 노후 원자력 발전소의 가동을 돕기 위해 60억 달러를 투입합니다.
연방 에너지부는 어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탈(脫)탄소화를 위해 원전 소유주와 운영자에 대한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자금난으로 원전 보수가 불가능한 상황인 원전 소유주와 운영자는 연방 정부의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미 폐쇄를 선언한 원전이 첫 번째 지원 대상이고, 경제성 때문에 폐쇄를 해야 하는 원전은 두 번째 지원 대상입니다.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은 "원전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탈 탄소 에너지의 절반 이상을 담당한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청정에너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원전을 꾸준히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10년간 당초 허가된 기한보다 조기에 가동을 중단한 원전은 10여 개에 달합니다. 현재 28개 주에서 93개의 원전이 가동되고 있고 생산되는 전기의 20%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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