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충격에도 사실상 기준금리 3개월째 동결
국제뉴스
0
2022.04.20 11:46
중국이 '경제수도' 상하이 봉쇄 등 코로나19 충격에 직면해 경제 안정화가 다급한 상황에서도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3개월째 동결했습니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4월 1년 만기 LPR이 전달과 같은 3.70%로 집계됐다고 20일 발표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LPR도 4.60%로 전달과 같았습니다.
이로써 LPR는 지난 2월부터 3개월째 동결됐습니다. 중국은 작년 말 중앙경제공작회의를 기점으로 '안정 최우선' 경제 운영 기조를 정하고 난 뒤 지난 12월과 올해 1월 LPR를 연속해서 인하한 바 있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미국 등 세계 주요국이 긴축 대열에 합류했지만 여러 악재 속에서 경기 안정이 절실한 중국은 완화 방향으로 '역주행'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금융·무역 허브로서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는 창장삼각주의 핵심인 상하이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중국 경제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달라스, 댈러스, 텍사스, 한인, 뉴스, 이민, 유학, Dallas, Texas, Korean Radio, News, 라디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