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집값 '20% 이상' 급격히 치솟아 … 재산세 부담 상승
북텍사스(North Texas)의 주택 값이 20% 이상 급격히 치솟으면서 올해 대다수의 주택 가치 평가액이 올랐습니다. 때문에 주민들의 재산세에 대한 부담감도 같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북텍사스의 주택 가치가 나날이 높아지는 것은 이제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일부 주택 소유자들은 무려 50% 나 주택 가치가 상승한 것에 대해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달라스(Dallas)의 레이크우드(Lakewood)에 거주하는 케이티 멘저(Katie Menzer)라는 주민은 작년(2021년)에 약50만 8000달러로 평가된 자택이 지금은 74만 5000달러로 평가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주택을 곧 팔 계획이 있다면 높아진 주택 가치가 반가운 일이겠지만 팔기를 원하지 않고 혼자 살고 있다며 오른 재산세를 부담할 수 있는지 확신할 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RE/MAX의 전미 주택 보고서에 따르면 DFW 지역의 평균 주택 거래 가격은 역대 최고 수준인 39만 5000달러에 육박합니다. 주택 감정을 하는 기관인 Dallas Central Appraisal District(DCAD) 의 쉐릴 조단(Cheryl Jordan) 관계자는 시장을 결정하는 것은 구매자와 매도자이며 보통 주택 감정 평가는 법에 근거해 시장에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구매자와 매도자가 결정하는 가격을 반영하기 위해 평가하지만 주택에 대한 감정가가 엄청나게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단 관계자는 보통 15%에서 70% 사이에서 주택 가치가 올랐으며 주택 소유자들이 오른 만큼 세금을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DCAD는 주택 소유자들이 새로 감정된 주택 가치에 대한 재감정을 요청할 수 있지만 크게 바뀔 것으로 기대하지 말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주택 가치 감정 이의 신청 기한은 다음 달(5월) 16일까지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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