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오미크론 바이러스 공포 확산...식료품 사재기 소동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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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5 14:27
중국 수도 베이징에 오미크론 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식료품 사재기 소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 베이징이 봉쇄될 수 있다는 우려에 육류와 야채 등 일부 신선 품목이 동이 났는데, 상하이 봉쇄에 따른 학습효과입니다.
또한 베이징 봉쇄 우려에 싱가포르 철광석 선물가격이 7.9%나 급락하는 등 전 세계가 베이징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25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베이징 차오양구를 중심으로 전날 추가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1명으로 이틀 새 4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베이징 당국은 25일부터 차오양구 인구 350만명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핵산검사를 실시합니다. 일주일간 1인당 모두 3차례 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인데, 고위험 및 중위험 지역 지정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인근 지역에서 사재기가 일어났습니다.
자오웨이둥 베이징 상무국 부국장은 "육류와 야채 등 신선 품목의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방역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 베이징 도시 전체를 봉쇄할지, 또는 일부 지역만 봉쇄할지는 이번 주 코로나19 핵산검사 결과에 달려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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