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의원, 주정부 국경에 ‘이민자 침공(invation)’ 비상사태 선포 주장
타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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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5 16:54
텍사스 주의회의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주정부가 국경에서 ‘이민자 침공(invation)’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길수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 트리뷴은 지난 22일, 보도를 통해 텍사스 주의회의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주정부가 국경에서 ‘이민자 침공(invation)’ 비상사태를 선포해 불법 이민자들을 막는 단속에 나서야 한다는 극단적인 주장을 하고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주정부는 불법 이민 및 마약 밀수 억제 등을 이유로 멕시코에서 국경을 넘어 오는 화물트럭들에 대한 안전 검사 등 검문 강화 조치를 내렸다가 멕시코 트럭 기사들의 국경 시위 등으로 물류대란이 벌어지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이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강경파 공화당 의원들은 국경을 넘는 불법 이민자들을 막기 위해 주정부가 연방 헌법상의 ‘침공’ 상황을 선언한 뒤 이에 따라 주정부가 직접 이민자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텍사스 트리뷴은 현행법상 이민 단속은 연방 정부 고유의 권한이기 때문에 실제 텍사스 주정부가 이같은 조치를 취할 경우 당장 위헌 소송이 빗발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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