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링턴 출신 실종 주방위군, 결국 사망한 채 발견
국경 지대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실종된 알링턴 출신의 주 방위군이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국경 지대의 리오 그란데(Rio Grande) 강에 빠진 불법 이주민들을 구하려다 실종된 스물 두 살의 주 방위군 대원 비숍 E. 에반스(Bishop E. Evans)가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알링턴 출신의 주 방위군인 에반스는 지난 22일 오전 이글 패스(Eagle Pass) 지역에서 강의 급류에 휩쓸린 두 명의 불법 이주민들을 구하다 이같은 변을 당했습니다. 텍사스 군부의 총 사령관(Adjutant General for Texas)인 톰 수엘저(tom Suelzer) 소장은 텍사스와 국가 안전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 영웅적인 군인 에반스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도 에반스의 희생에 대해 명백한 비극이라며 국경 지역 근무는 위험한 일로 에반스 및 주 방위군의 영웅적인 행동에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에반스는 알링턴에서 성장했고 맨스필드(Mansfield) 고등학교를 다녔으며 2019년 5월 텍사스 주 방위군(TANG)에 입대해 쿠웨이트(Kuwait)와 이라크(Iraq)에서 복무한 뒤 텍사스의 론스타 작전(Operation Lone Star)을 위해 남부 국경 지역에 파견됐습니다.
한편 에반스가 구조하려고 했던 두 명의 불법 이주민들은 물 밖으로 빠져 나온 뒤 국경 순찰대에 의해 체포 구금됐습니다. 텍사스 레인져스는 이들이 마약 밀매에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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