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고령화로 국내 인구이동 47년만에 최소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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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7 11:42
올해 3월 중 한국 내 인구이동이 4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전반적인 인구 고령화의 흐름에 주택매매·입주예정 물량까지 줄어들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한국 통계청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3월 국내인구이동 통계'를 27일 발표했습니다.
3월 중 한국내 이동자 수는 58만7천명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3월 73만5천명과 비교하면 20.1% 감소한 수준으로, 작년 1월 이후 15개월째 작년 동월 대비 감소를 기록 중입니다.
인구이동은 계절성이 강한 통계여서 통상 같은 달 기준으로 비교하는데, 이런 측면에서 매년 3월 인구이동만 추려보면 올해는 47년 만에 가장 작은 수준입니다.
통계청은 중장기적인 인구 고령화 추세와 3월 주택 매매 및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 감소 등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특히 이동이 상대적으로 잦은 20·30대 인구 비중이 줄고 한곳에서 머무르는 성향이 강한 60대 이상 비중이 늘면서 인구이동이 선명한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총인구는 지난해 5천175만명으로 2020년 5천184만명보다 9만명 줄어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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