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1분기 7년만에 영업손실
미국뉴스
0
2022.04.29 09:53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올해 1분기에 7년 만에 처음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아마존은 어제(28일) 1분기에 작년 동기보다 7% 증가한 1천164억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38억달러의 순손실을 봤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마존이 분기 실적에서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입니다. 월스트릿 저널은 이런 부진한 성적표는 온라인 쇼핑의 감소,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증가, 공급망 차질 등의 좀 더 거시적인 경제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또한 아마존은 2분기에도 사업에 불확실성이 높다고 시사하며 영업이익 추정치를 10억달러 손실에서 30억달러 이익까지 폭넓게 제시했습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이례적인 성장과 도전을 동시에 맞았다"며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차질의 압력 속에서도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아마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10%가량 하락하며 202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달라스, 댈러스, 텍사스, 한인, 뉴스, 이민, 유학, Dallas, Texas, Korean Radio, News, 라디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