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역주행 사고 사망 2명 … 5명 사상
지난 주말 달라스(Dallas)에서 발생한 역주행 추돌 사고로 사망 2명을 포함해 총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9일(금) 밤 에스페란자 로드(Esperanza Road)에서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이 로드의 북쪽 방향 차선에서 붉은색 픽업 트럭 한 대가 반대 방향으로 역주행하다 제 방향으로 달려 오던 회색의 SUV 차량 한 대와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10대 청소년 3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고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하지만 남매인 또 다른 10대 2명은 사망했습니다. 사망 피해자의 신원은 열 여섯 살의 크리스탈 피네다(Crystal Pineda)와 열 다섯 살의 안드레스 피네다(Andres Pineda}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사고를 조사하는 달라스 경찰은 역주행 사고를 낸 픽업 트럭 운전자가 사고 후 도주했고 행방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한 피네다 남매는 J.J. 피어스(J.J. Pearce) 고등학교 재학생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도주한 역주행 차량은 텍사스 번호판 RHF3302가 달려 있는 2009년에 생산된 적갈색의 GMC 시에라(Sierra) 픽업 트럭입니다. 경찰은 이번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제보를 해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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