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코로나19 다시 광범위 확산...47개 주서 확진자 증가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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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2 12:2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대확산을 넘겼지만 다시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달 초만 해도 거의 정체 양상을 띠었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50개 주(州) 가운데 47곳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즈의 자체 데이터를 보면 지난 달 29일 기준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6천869명으로 2주 전보다 52% 증가했습니다.
오미크론 대확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달 3일과 견주면 2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이번 확산은 새롭게 우세종으로 올라선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2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파악된 신규 확진자는 실제 현실보다 적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많은 주에서 대규모 검사소를 문 닫았고, 많은 사람들이 공식 집계에 잡히지 않는 가정용 검사 키트로 검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는 오미크론보다도 전염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도 이처럼 확산이 완만한 것은 사람들 사이에 백신 접종과 감염에 따른 자연면역으로 제법 두터운 집단면역이 형성된 덕분으로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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