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노조 결성 움직임 '제동'…뉴욕 두번째 투표서 반대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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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11:16
지난달 처음으로 뉴욕의 한 아마존 물류창고에서 노조결성 투표가 통과된 가운데 어제(2일) 뉴욕의 또다른물류창고에서 실시된 노조 설립 투표는 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무노조 경영'이 이어져온 아마존에서 노조 결성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벌여온 노조 조직화 세력의 활동이 적잖은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미 노동관계위원회(NLRB)는 뉴욕 스태튼아일랜드의 아마존 창고 'LDJ5'에서 치러진 노조 결성 투표에서 직원들의 62%가 반대표를 던져 노조 설립이 무산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스태튼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아마존 물류창고인 'JFK8'에서는 지난달 실시된 노조 결성 투표가 통과되면서 아마존의 미국 사업장으로는 처음으로 노조를 조직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월스트릿 저널은 "이번 투표 결과는 지난달 투표의 성공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던 노조 조직화 세력에 타격을 안겼다"고 평가했습니다.
노동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더 많은 시설에서 노조가 만들어질 경우 이 회사에 급여와 수당, 근로 조건 등을 바꾸도록 압박할 수 있다면서도 노조를 확장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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