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등판론 급속 확산…계양을 출마에 무게 실리나(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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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4 12:43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향해 보궐선거 등판을 요구하는 당내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그간 이 전 지사의 보궐선거 출마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 온 지도부에서까지 급속히 출마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4일, "이 전 지사가 직접 출마해달라는 인천이나 수도권, 또는 전국의 요구들이 있기에 그 부분을 열어놓고 지도부가 판단해보자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비대위에서 6·1 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보궐선거 지역구 7곳 가운데 4곳의 공천을 확정했지만, 성남 분당갑과 인천 계양을 등의 공천은 보류했습니다.
이처럼 등판론이 급격히 커지는 배경으로는 무엇보다도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열리는 지방선거의 판세가 불리하다는 점이 꼽힙니다.
이른바 '검수완박 정국'을 거치며 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박빙 양상인 경기도지사 선거를 제외하면 승부처인 수도권에서도 승리를 점치기 어려운 형국입니다.
또한 경찰이 성남FC 의혹과 관련한 재수사에 속도를 붙이는 등 이 전 지사를 겨냥한 사정 드라이브가 가시화되는 상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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