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아조우스탈 격전 이틀째…결사항전
국제뉴스
0
2022.05.06 10:38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도시 마리우폴의 마지막 보루인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결사 항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6일 트위터에 올린 우크라이나 상황 업데이트에서 "러시아군은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봉쇄만 하겠다고 밝히고도 이틀 연속 지상 공세를 이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제철소에 남은 민간인 대피를 위해 5~7일 휴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제철소를 지키는 아조우 연대의 스비아토슬라우 팔라마르 부사령관은 SMS 영상에서 "러시아는 휴전 약속을 어겼고, 아직 제철소 지하에 있는 민간인의 대피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조우스탈의 전황은 우크라이나군에 갈수록 불리해지는 모습입니다. 아조우스탈에는 약 2천명의 우크라이나군이 넓은 제철소 부지 내 미로와 같은 터널과 벙커에 숨어있으며 민간인 약 200명이 함께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러시아는 9일 전승절에 선전할 전과를 확보하려고 아조우스탈 공세에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달라스, 댈러스, 텍사스, 한인, 뉴스, 이민, 유학, Dallas, Texas, Korean Radio, News, 라디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