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부 기록적 가뭄…캘리포니아 물 사용 제한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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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9 11:44
미 서부에서 기록적 가뭄이 지속되면서 일부 지역에 물 공급이 중단되거나 사용을 제한하는 긴급 조처가 내려지고 있습니다.
CNN은 미국가뭄모니터(USDM)의 보고서를 인용해 캘리포니아주의 대형 저수지인 섀스타 호수와 오러빌 호수의 수위가 위태롭게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어제,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맘때는 연중 호수의 수위가 가장 높아야 할 시점이란 점이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섀스타 호수의 수량은 1977년 기록을 측정하기 시작한 뒤 가장 낮은 수준인 총 수용량의 약 40%로 떨어졌습니다.
섀스타 호수는 캘리포니아주의 최대 저수지로, 이 주 전역에 물을 공급하는 시스템인 '센트럴밸리 프로젝트'의 중추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에 캘리포니아 남부에서는 물 부족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로스앤젤레스(LA)와 벤투라, 샌버나디노에서 일부 주민을 상대로 사상 유례없는 물 사용 제한 조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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