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첫 해 2020년, 급증한 총기사망.., 26년만에 최고
미국뉴스
0
2022.05.11 11:24
팬데믹 첫해인 2020년 총기에 맞아 숨진 사람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어제(10일) 이런 내용이 담긴 총기 사망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미국에서 총기 관련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4만3천595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총기를 이용한 살인 사건과 자살을 합친 수치로, 2019년과 견줘 15% 늘었습니다.
특히 전체 총기 사망 건수 중 자살 사건이 2만4천245건으로 절반을 넘겼는데, 이는 인구 10만명당 8.1명꼴의 비율입니다.
또한 총기를 이용한 살인 사건도 이 기간 급격히 치솟았습니다. 총기 살인 사건은 1만9천350건으로, 자살에 비해 건수는 적었지만 2019년 인구 10만명당 4.6명꼴이던 것에서 2020년에는 6.1명으로 34.6%나 상승했습니다.
이는 1994년 이후 26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존스홉킨스 총기폭력해결센터의 아리 데이비스는 총기 살인이 1년 새 35%나 증가한 것은 현대 역사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달라스, 댈러스, 텍사스, 한인, 뉴스, 이민, 유학, Dallas, Texas, Korean Radio, News, 라디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