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소비자물가 8.3% 상승…시장 전망치 상회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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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2 11:46
물가상승률의 오름세가 약간 꺾였으나 시장 전망치보다는 높아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연방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3% 급등했다고 어제(11일) 밝혔습니다.
전월의 8.5%보다는 상승 속도가 다소 줄어 최근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오름폭이 둔화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 전망치 8.1%보다는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3월 상승률이 1981년 12월 이후 최고치였다는 점에서 4월 CPI도 40년 만의 최대 기록에 여전히 근접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인 3월보다는 에너지 물가 오름세가 다소 꺾인 대신 주거, 식료품, 여행 등 전방위로 인플레이션이 확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식료품 가격은 전월보다 0.9%, 전년 동월보다 9.4% 각각 올랐고 신차 구입 가격은 전월보다 1.1% 치솟았습니다.
4월 CPI 결과에 매체들은 여전히 물가가 높은 수준이어서 연방준비제도가 고강도 긴축이라는 통화정책 방향을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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