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명 숨진 美마이애미 아파트 붕괴…피해 보상금 최소 9억9천700만 달러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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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2 12:00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사고의 피해자 유족이 최소 9억9천7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에 합의했습니다.
어제(11일)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무너진 아파트의 보험업체와 붕괴 현장 근처에서 공사하던 한 건설업체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불법행위에 따른 사망 사건 책임을 묻지 않는 대가로 이러한 금액을 받기로 했습니다.
작년 6월 마이애미 비치 서프사이드에서 발생한 12층짜리 아파트 '챔플레인 타워스 사우스'의 붕괴는 후진국형 참사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안전진단을 모두 통과한 136세대 아파트가 입주민이 잠자던 새벽에 뚜렷한 원인 없이 갑자기 무너져 98명이 숨졌습니다.
이들 원고의 변호인은 합의금이 피해 정도에 따라 배분될 것이라면서 가구당 배상액을 40만 달러에서 290만 달러 정도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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