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6월까지 국제선 운항 횟수 늘리고 입국 절차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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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이상민 신임 행안부 장관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이상민 신임 행안부 장관

한국 정부가 다음 달까지 국제선 운항 횟수를 2배 이상 늘리고, 해외에서 입국할 때는 관련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13일 이상민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은 회의를 통해 이같은 지침을 밝혔습니다. 관계당국은 코로나 19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6월까지 국제선 운항 횟수를 매월 주 230편까지 증편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100편에서 2배 넘게 늘어나는 겁니다. 아울러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체계도 개편합니다. 오는 23일부터는 입국 전 받는 검사에서 PCR 검사뿐만 아니라 신속항원검사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검사의 편의성을 높이고 비용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에 다음 달 1일부터는 입국 전후 총 검사 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축소하고, 입국 당일 하게 되어 있는 PCR 검사는 3일 이내에 실시하는 것으로 조정할 예정입니다. 또한 접종을 완료한 보호자와 동반 입국하는 만 12세 미만 어린이는 격제를 면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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