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 살해 고교생들 성인법정 재판 논란

0

 

아이오와주 법원이 스승 살해 혐의를 받는 고등학생들을 성인 법정에 세우기로 해 찬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아이오와주 제8지구 법원은 최근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16세 고교생 윌라드 밀러와 17세의 제러미 구데일이 "소년법에 따라 재판받게 해달라"며 각각 제기한 청소년 법원 이관 요청을  잇따라 기각하고 "이들을 성인 법정에서 재판받게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이오와주 동남부의 페이필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밀러와 구데일은 지난해 11월 스페인어 교사 노헤마 그래버를 야구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후 유기한 혐의로 체포·기소됐습니다범행 동기는 교사에 대한 불만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검찰은 구데일과 밀러를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으나 변호인단은 이들을 청소년 법원에서 재판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숀 샤워스 판사는 "청소년 법정 시스템에 따를 경우 이들은 유죄 판결 시 19번째 생일을 맞은 다음 날부터 단 6개월만 복역하면 된다"면서 "피고가 받는 범죄 혐의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갱생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 못 된다"고 말했습니다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밀러와 구데일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까지 처할 수 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美연준 몇 차례 더 0.5%P 금리인상 시사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앞으로 몇 차례 더 기준금리를 0.5%포인트씩 올릴 것임을 시사했습니다.연준이 어제(25일) 공개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더보기

코로나19 지출 줄인 美, 재정적자 2천조 원 급감 전망

올해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어제(25일) 의회예산국(CBO)는 오는 9월에 끝나는 2022 회계연도의 연방정부 재정적자 규모를 1조 달러… 더보기

바이든 “18세가 살상무기 살 수 있는 것은 잘못”…총기규제 촉구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25일)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상식적인 총기 규제가 모든 비극을 막을 수는 없지만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바이… 더보기

美 시카고 월 500달러 기본소득보장 경쟁률 35대1

시카고시가 시범 도입한 월 500달러 기본소득보장 프로그램에 정원의 35배가 넘는 17만6천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시카고 언론은 어제(24일) 시카고시의 기본소득제 시… 더보기

"광고비 지출 줄어든다" 경고에 美기술주들 일제 급락

반등을 노리던 주요 기술주들이 어제(24일) 일제히 급락했습니다.고공 행진하는 인플레이션으로 광고비가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하는 경고 메시지에 디지털 광고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을 중… 더보기

미국, 금리 인상에 `과열` 집값 잡힐까…신규주택 판매는 급감

집값이 급등하며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립니다.지난주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는 6개월… 더보기

총기구입 하한연령 18세 또 총기 난사…미 총기법 다시 도마

최근 잇달아 발생한 총기난사 참사 2건의 범인이 모두 합법적인 총기 구매 하한 연령인 18세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연령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 더보기

아마존, '펜데믹 반사이익' 끝나자 창고 재임대 나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임차한 물류 창고의 일부를 재임대(전대)할 계획이라고 입니다.어제 AP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완화됨에 따라 지난 2년간 수익… 더보기

FBI "미 총기난사 사건 작년 61건 발생, 전년 53% 증가"

불특정 다수의 사람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연방수사국(FBI)가 어제(23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적극적 총격'(a… 더보기

美공화 조지아주지사 경선, 대권경쟁 앞둔 `트럼프-펜스 대리전`

오늘(24일) 열리는 공화당 조지아주 주지사 경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의 대리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트럼프 전 대통령과 펜스 전 부통령은 주지사 후… 더보기


 

FreeCurrencyRat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