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서 낙태권 폐지 반대 시위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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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6 10:22
연방대법원이 낙태권을 보장한 기존 판결을 파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지난 주말 미 전역에서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AP통신은 미 곳곳에서 동시다발로 열린 시위에 낙태를 옹호하는 수만 명이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미국가족계획연맹, 여성의행진과 다른 낙태권 옹호 단체들이 조직했으며, 시카고, 뉴욕, 로스엔젤레스 등 400곳이 넘는 장소에서 시위가 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DC에선 수천 명의 시위대가 집회 후 연방대법원으로 행진했고, 뉴욕 브루클린 법원 광장에선 수천 명의 시위대가 브루클린 다리를 건너 또 다른 집회가 예정된 맨해튼으로 향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는 6월께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대법원의 판결이 기존 판례를 뒤엎을 경우 낙태권 존폐 결정은 주 정부와 의회의 권한으로 넘어갑니다.
매체들은50개 주 중 절반가량이 낙태를 금지하거나 극도로 제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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