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 3개월 연장 가능성 커
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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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7 09:34
조 바이든 정부가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종료가 예고된 올해 7월 중순을 넘어서까지 연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어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연방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가 지속됨에 따라 90일 단위로 설정되는 기간 연장을 추가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연방 보건복지부는 2020년 1월 이 조치를 선포한 이후 여러 차례 비상사태를 갱신해 왔습니다.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코로나19 백신과 약에 대한 비상 권한이 발동돼 미국민이 의약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연방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6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90일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지속되는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연장하는 동시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추가예산을 의회에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인 공화당은 바이든 행정부가 비상사태 선포를 거두고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연방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비상사태를 종료할 경우 그 시점보다 60일 전에 주 정부에 결정을 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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