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내일 5·18 광주 방문 기념식 참석
한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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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7 09:50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취임 후 첫 5·18 기념식에 직접 참석합니다.
적극적인 5·18 정신 계승 의지를 보임으로써 보수 정부 호남 홀대론을 불식하고 국민 통합 메시지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국민 통합을 향한 새로운 정치의 큰 획이 내일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기념식에는 이례적으로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100여 명, 윤석열 정부 각 부처 장관과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대부분이 일제히 참석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 연설을 통해 헌법 전문에 3·1 운동과 4·19 정신뿐 아니라 5·18 정신 계승도 추가하는 방안을 거론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발맞춰 국민의힘은 5·18 단체들이 요구한 관련 법 개정을 준비 중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호남도 동서 화합을 위한 노력에 공감하고 마음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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