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아조우스탈 수비대 포로교환 금지 검토…사형집행 우려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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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9 11:01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도시 마리우폴에서 항복한 우크라이나 수비대를 전범으로 규정하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이들의 포로 교환을 금지하는 한편 사형 집행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 의회는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남아 있던 우크라이나 수비대의 포로 교환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은 의회 연설에서 "아조우스탈 수비군 가운데 전쟁범죄자가 있다"며 "이들은 포로 교환 대상이 아니라 재판 대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군 당국이 마리우폴 군사작전 종료를 선언한 이후 아조우스탈에 남아 있던 우크라이나 수비대 260여명이 항복했습니다.
항복한 우크라이나 수비대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인근 올레니브카 마을의 옛 죄수 유형지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들의 포로교환 협상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마리우폴에서 군사작전을 종료한 것은 영웅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항복한 우리 장병들을 집으로 데려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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